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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알시승기3.0] BMW 뉴 X6 "강한 SUV와 쿠페의 찰떡 궁합"

2019-11-04 0 Dailymotion

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25만대의 판매를 올리며 최근 2세대 모델로 돌아온 차량이 있다. 바로 BMW의 X6 다. <br /><br />[레알시승기 3.0]에서 새롭게 풀 체인지 된 'BMW 뉴 X6'를 시승해 봤다. <br /><br />■X5와 비슷한 외관<br /><br />작년 봄 레알시승기에서 살펴본 BMW X5와 매우 비슷한 앞모습을 가진 게 특징이다. <br /><br />패밀리룩을 강조한 '키드니 그릴'부터 앞바퀴 범퍼에 위치한 ‘에어 브리드’까지 큰 차이는 없다. <br /><br />하지만 X5는 SUV라고 불리지만 X6는 SAC(Sport Activity Coupe)로 불리며 루프에서 테일까지 쿠페 스타일의 라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. <br /><br />BMW X1, X3, X5는 SUV로 불리지만 X4와 X6는 쿠페스타일의 SAC로 차이를 보인다. <br /><br />■ 쿠페스타일이라 뒷좌석은 글쎄~<br /><br />이번에 출시한 2세대 X6는 1세대 모델에 비해 전장이 32mm 길어지고 전고는 이전에 비해 12mm 높아졌다. <br /><br />안정적이며 스포티한 주행을 돕고 쿠페 형태의 깍여져 있는 루프 라인때문에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뒷좌석 승객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.<br /><br />트렁크도 커졌는데 적재 공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75리터나 커져 580리터에서 최대 1525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. <br /><br />하지만 실제로 뒷좌석에 앉아보면 헤드룸 여유가 많지 않아 약간 불편함이 느껴진다. <br /><br />■ 국내, 디젤 모델만 판매 <br /><br />국내에서 판매중인 X6는 가솔린 모델을 제외한 xDrive30d, xDrive40d, M50d 모델 총 3가지만 있다. 물론 외국에는 50i, 35i인 가솔린 모델도 있다.<br /><br />이날 시승한 xDrive30d는 가장 작은 모델이지만 성능은 아주 빼어나다. <br /><br />6기통 디젤엔진, 3,000cc, 258마력, 57.1kg.m이기에 무리 없이 힘차게 잘 달려준다. <br /><br />오히려 그 이상의 모델이 궁금해지기 까지 했다. 아마도 M50d는 그 이상의 폭발력을 자랑할 것 같다. <br /><br />또한 8단 스텝트로닉 스포트 트랜스미션 장착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연비가 22%향상돼 복합연비는 12.3km/L까지 개선됐다. 이 덩치에 이만한 연비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다. <br /><br />■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BMW의 인테리어<br /><br />실내 인테리어는 딱 BMW 답다.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다. <br /><br />그러나 여전히 내비게이션은 사용하기가 불편하다. 터치는 불가능하며 죠그셔틀을 이용해 목적지를 설정하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다. <br /><br />하지만 현재 테스트 중인 BMW7 시리즈의 내비게이션에는 동작인식 기능이 탑재된다고 한다. <br /><br />이후에 BMW에서 출시하는 차량들의 내비게이션에 어떤 변화가 올지 기대 해보게 된다. <br /><br />■ 만족스런 성능, 다루기 쉽지 않은 가격<br /><br />X6는 아무리 30d모델이지만 주행하며 큰 불편이나 지루함 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. 누구나 다루기 쉽게 느껴진다. <br /><br />하지만 가장 작은 모델이지만 1억원에서 10만원 빠진 9,990만원은 다루기 쉬운 가격은 아닌 듯 보인다.<br /><br />역동적인 성능과 함께 날렵한 쿠페에서 나오는 섬세함은 운전하는 내내 행복감을 갖게 했다. <br /><br />1억원의 가치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'뉴 X6'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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